이시향씨 두번째 디카시집 ‘우주정거장’ 펴내
2021-06-02 홍영진 기자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저자는 사진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시(詩)와 사진을 결합한 디카시(詩)를 두고 멀티언어예술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이 작가는 디카시를 알리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표제시 ‘우주정거장’은 본인이 일하는 공단 굴뚝과 그 위로 내려앉은 구름을 사진으로 찍고, 짧은 시를 곁들인 작품이다.
‘금속성 삶 속으로 매일 착륙하는/나는/물렁하고 헐거운 감성의 별에서/일하러 온 외계인’ -우주정거장 전문
이시향 작가는 ‘시세계’에서 시, ‘아동문학평론’에서 동시, ‘시와편견’에서 디카시로 등단했다.
현재 울산아동문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