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군부대 이전공사 2024년께 시작

2021-06-02     이왕수 기자
울산 남구 옥동군부대 이전 공사가 이르면 오는 2024년께 시작될 전망이다.

이채익(울산남갑) 국회의원은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육군본부 이숭재(준장) 공병실장으로부터 옥동군부대 이전 추진 현황을 보고(사진) 받았다.

이숭재 준장은 “옥동군부대 이전 시기 단축을 위해 이전협의체 TF 구성 협의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4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확정하고 기획재정부, 울산시 등과 이전 합의각서 승인 및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준장은 특히 “옥동군부대 이전을 위해 군에서도 앞장서겠지만 관할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라며 “울산시도 원활한 이전을 위한 사전 준비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육군은 2022년 이전 합의각서 체결 및 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뒤 2023년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4년께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채익 의원은 “청량면에 이전 신축되는 군 부대 역시 복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현대화 건물로 지어지도록 요청하는 한편 군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울산에 직접 내려와 관련 보고회를 개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