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판매 42.7%↑, ‘반도체 보릿고개’ 무색

2021-06-02     이형중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수출이 뒷받침되며 지난달 국내외에서 32만여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2.7%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5월 국내 6만2056대, 해외 26만1073대 등 총 32만312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는 12.4% 감소한 반면 해외는 67.7%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의 경우 공휴일이 이틀 포함된 데다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며 생산에 차질을 빚은 탓에 판매량이 7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세단은 그랜저가 7802대로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아반떼 6697대, 쏘나타 5131대 등을 포함해 총 1만9723대가 팔렸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