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펜싱팀, 전국대회 男 에페단체전 우승
2021-06-03 정세홍
2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6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에페 단체전에서 울산시청 펜싱팀은 부산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영, 장효민, 황현일, 손태진으로 구성된 울산시청 펜싱팀은 16강전에서 광주 서구팀을 45대37로, 8강에서 익산시청팀을 45대35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한국체대를 만나 45대34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부산시청팀의 기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을 필두로 국가대표 3명이 포진돼 있는 울산시청 펜싱팀은 출전선수 모두가 골고루 포인트를 쌓으며 파죽지세로 우승을 거둬 전국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울산시청 펜싱팀에서는 장태석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에 박상영, 김상민, 손태진 등 3명이 선발돼 있으며 장 감독과 박상영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