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확진자 10명 추가…1차 접종률 10%대 진입

2021-06-03     전상헌 기자
2일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총 10명(울산 2593~2602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이날 울산 인구 대비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남구 2명, 북구 5명, 울주군 1명 등이다. 확진자 10명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이 중 2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인원 중 1명은 코로나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2명은 무증상으로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찾아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주요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남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집단은 유흥업소 2곳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해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29명(울산 27명, 경남 1명, 경북 1명)으로 늘었다.

이날 울산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신규 접종자 5543명을 비롯해 6739명이 접종을 마쳤다. 2차 백신 접종도 222명이 받았다.

이로써 울산 전체 접종 대상자 113만6017명 대비 1차 접종은 누적 10만6406명(10.25%)이, 2차는 3만6515명(3.21%)이 접종을 끝냈다. 전국 누적 백신 접종률은 1차 12.4%, 2차 4.3%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