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백신 휴가제 확산

2021-06-03     김창식
코로나 백신 접종 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주는 백신휴가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노조와 협의를 통해 백신을 접종한 직원이 접종 당일과 이튿날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이달 1일부터 백신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기아도 백신 휴가제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모비스와 현대로템 등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고령층과 사회복지시설 직원 등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이상 반응 접종자를 위해 4월1일부터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