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내과 조재철·신경과 양희준 교수 등 울산대병원, 韓연구재단 국책과제에 선정

2021-06-04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조재철(혈액내과) 교수와 양희준(신경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사업 과제로 선정돼 난치병 치료 연구를 진행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3일 조재철 교수와 신경과 양희준 교수가 2021년 한국연구재단의 국책 과제 연구사업에 선정돼 개인기초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주제는 조재철 교수가 ‘골수 내 미세환경 조절을 통한 다발골수종의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양희준 교수는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비강 내 미생물군집 변이와 α-시뉴클레인 응집 및 전파에 대한 기전’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두 교수들은 2024년까지 앞으로 3년 동안 과제별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조재철 교수는 “이번 과제는 원내 학술기반 연구지원사업(리더연구)의 지원을 통해 연구를 수행한 후 마련된 기반에 이어 진행되는 과제로서 연구의 효과와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양희준 교수는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기전인 시뉴클레인의 응집과 전달에 마이크로바이옴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