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미술관 공모 추진을” 부산시, 문체부에 공식 건의

2021-06-04     홍영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고 이건희 삼성회장의 기증품을 전시할 전용 미술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부산시가 공모 방식 추진으로 추진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3일 문체부를 직접 방문, 이 같은 입장을 전하고 관련 공문도 별도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측에서 미술품과 문화재 약 2만3000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기증한 이후 현재 전국 20여개 지자체가 미술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이달 중 별도의 건립방 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