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규 확진 13명…2명 격리해제전 검사서 확진
2021-06-04 전상헌 기자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남구 5명, 북구 2명, 울주군 4명 등이다. 확진자 13명 중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이 중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 중 1명은 지난달 29일 브라질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고, 또다른 1명은 무증상으로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찾아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로운 감염 집단 감염도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전남 순천의 한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 호프집 관련 확진자(13명) 중 1명이 울산을 방문해 지난달 29~30일 아파트 도색 공사 현장과 유흥업소 등을 방문했는데, 이를 계기로 연쇄 감염이 이어져 공사장 근로자와 유흥업소 종사자 등 총 8명(울산 6명, 부산 1명, 평택 1명)이 확진된 것이다.
이날 울산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신규 접종자 4967명을 비롯해 6000명이 접종을 마쳤다. 2차 백신 접종도 83명이 받았다. 이로써 울산 전체 접종 대상자 113만6017명 대비 1차 접종은 누적 12만2408명(10.78%)이, 2차는 3만6598명(3.22%)이 접종을 끝냈다. 전국 누적 백신 접종률은 1차 13.1%, 2차 4.3%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