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모비스, 초록우산 울산본부에 2060만원 기부

2021-06-04     정세홍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저소득가정 환아 지원을 위해 2060만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역사회와 밀착하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랑의 바스켓 ‘현대모비스 LOVE’라는 이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6년째 펼치고 있다. 선수와 회사가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슛을 넣을 때마다 후원금을 적립해 저소득가정 환아를 지원한다.

이번 시즌에는 함지훈, 이현민, 전준범, 서명진, 김민구, 장재석 등 6명의 선수가 사랑의 바스켓에 참여, 710만원을 모금했다. 여기에 구단 모금액 1350만원을 합쳐 총 2060만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울산에 거주중인 이민석(가명·19) 학생의 특수치료비와 의료 부대비용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민석 학생은 지적장애 1급으로 특수학급에 다니고 있으며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특수치료가 필요하다. 이군에게 도움을 주고자 울산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구단과 선수가 함께 모금을 진행했다.

특히 해당 기금은 매 시즌마다 구단과 선수가 함께 매칭한 기금과 매년 관람객, 팬들이 기금을 모아 후원에 함께 동참하고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구단과 선수만 참여해 한 시즌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의 기록 누적과 홈경기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