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유흥협회, 28일만에 시청앞 농성 철회

2021-06-04     정세홍
울산유흥협회는 영업제한 완화에 시청 앞 농성을 시작한지 28일만에 농성을 철회했다.

유흥협회와 업주들은 지난달 7일부터 오후 8시 영업제한 완화를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계속된 영업제한 조치에 1200여개였던 울산지역 유흥업소 중 휴·폐업으로 300여곳이 문을 닫았고 정상 영업하는 곳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오는 7일부터 울산형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영업시간 제한이 밤 12시로 확대되자 협회는 시청 앞 농성을 철회키로 했다.

다만 손실 보상 등 추가 요구사항은 시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협회는 계속해서 시와 협의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