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지지 ‘신복지 울산포럼’ 출범
2021-06-07 이왕수 기자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울산포럼’은 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이낙연 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신복지 울산포럼은 이낙연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지지모임으로 3만명의 회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 울산 남갑위원장인 심규명 변호사가 수석상임대표를, 박병석 시의장, 윤인섭 변호사, 이성춘 더숲 울산대표, 오인규 울산장애인총연합회장, 박성진 민주당 남을위원장, 김성관 동서발전 노조위원장 등이 상임대표를 각각 맡았다. 공동대표에는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 손영식 울산대교수협의회장, 이미영 시의원, 권진회 사회연대노동포럼 상임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출범식 특강에서 공공의료원 예타 면제를 비롯해 수소도시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울산은 공공의료 비중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울산의료원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국비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탈탄소 시대를 맞아 울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2030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육성,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의 동북아 전진기지 조성, 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 지원 등 3가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운문댐 물을 울산에 제공해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사연댐 수위를 낮춰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시당에서 박병석 시의장, 백운찬 시의원단 원내대표 등 광역·기초의원 20여명과 지역 현안 간담회도 가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LH 사건의 여파 등으로 청년층의 이반을 뼈아프게 겪었지만 대선은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며, 불찰에 대해선 사과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적극 추진해 전화위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