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국민 3600만명 1차 접종 완료 목표”
2021-06-08 김두수 기자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코로나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회의에서도 “백신 도입이 늦다는 불신을 짧은 시간에 극복하고 분위기를 대반전시킨 방역·보건 당국 및 의료진의 수고가 정말 많았다”며 “정부가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했다는 점을 자신있게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이 다가올 여름휴가를 더 편안하게 보내도록 하고, 추석에는 추석답게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이나 공연장 이용 등에 있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 노사정 합의를 통해 휴가 시기와 장소를 분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각국은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에 대비해 내년 이후 백신을 신경쓰고 있다. 우리도 내년분 계약을 이른 시일 안에 체결해 물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