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완화…자동차업계 정상화 기대감

2021-06-09     김창식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생산과 판매도 차츰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5월 판매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다음달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일부 개선되며 수급 차질 부품 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4월 공식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월 생산량 목표치를 이달부터 4000대 이상으로 잡고 계약 물량 소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가동률을 절반으로 축소했던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을 지난달 31일부터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