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울산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2021-06-11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제222회 1차 정례회 기간인 1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전체회의를 열어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 및 각종 조례 등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은 기획조정실 결산심사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부서는 예산담당관실이고, 결산 부서는 회계과다보니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며 “내년부터 기획조정실에서도 결산에 참여해 원활한 심사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세영 의원은 “결산자료상 자동차세가 480억원 증가하고 지방세도 늘어 지표상으론 경기가 좋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좋지 않다”며 “고용 없는 성장에 소득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전영희 의원은 도시창조국 결산심사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때 일률적,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주위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정록 의원은 “2035년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가 133만명으로 책정됐다”며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등 도시계획상 인구를 충족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위원회 윤덕권 의원은 시교육청 결산심사에서 “명예사서로 학부모를 채용해 낮은 임금으로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공공부문에서 정규직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