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VR·AR 제작거점센터 연장사업’ 선정

2021-06-11     이춘봉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진행한 ‘2021년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거점센터 운영 연장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확장현실(XR)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6곳의 ‘지역 가상·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연장 지원 사업 공모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그동안 실증화 사업으로 구축해온 자동차·조선·화학 등 지역 특화산업 연계 가상·증강현실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9년 11월 개소한 ‘울산 가상·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는 울산 산업 위기 대응 특별지역인 동구 일산동에 990㎡ 규모로 조성됐다. 운영실과 전시·체험실, 기업 입주 지원실, 제작 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3년간 20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 약 20억원 증가, 52명 고용 창출, 확장현실 융합 분야 전문인력 180명 양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