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소상공인 지원·감염병 대응 강화 조직개편
2021-06-14 차형석 기자
남구는 3개 과 10개 담당을 신설하고 39명을 증원하는 2021년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은 소상공인진흥과, 보육지원과, 정책미디어과 3개 과를 신설하고, 감염병대응, 체납관리, 청년정책, 주택개발 등 국가정책·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10개 담당(계)을 새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소상공인진흥과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미디어과는 블로그기자단, SNS 서포터즈, 고래방송국 유튜브 등을 통합해 효과적 홍보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각각 신설됐다.
또 코로나 대응력 강화를 위해 보건소에 감염병대응계를 신설하고, 청년 취·창업 등 효과적 지원을 위한 청년정책계, 재개발·재건축 업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주택개발계를 새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장의 비서인력 운영자율화’(2020년 행정안전부 조직관리 지침)에 따라 비서실 근무 직급을 행정5급에서 별정5급으로 조정했다.
조직개편안은 14일부터 시작되는 제236회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의결된다. 하지만 의회 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책미디어과 신설과 비서실장 별정직 변경 등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심의·의결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