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복순도가 등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지원

2021-06-14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가 태화루, 복순도가 등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의회는 이시우(사진) 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오는 15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전통주 산업 육성과 함께 건전한 음주 문화를 조성해 전통주 소비를 촉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5개 구·군 단체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우수 전통주를 선정할 수 있고, 선정된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주 개발 및 품질향상, 제조시설 현대화 사업, 판로개척 및 홍보, 경영컨설팅, 전통주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울산시 또는 시가 설립·출자·출연한 기관이 개최하는 공식 행사에서 지역 전통주를 우선 이용하도록 노력하는 조항과 함께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소비 촉진 기여자에 대해 포상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관련 조례의 경우 주로 도 단위 광역지자체에서 이미 제정해 시행중이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