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 신복마을서 전통문화 체험

2021-06-15     서찬수 기자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회장 유병수)의 교육사업단은 14일 삼남읍 신복 경로당을 찾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전통체험시간을 가졌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평균 일흔이 넘은 나이가 무색하게 전통체험시간을 즐겼다. 향교설명, 논어명언설명, 전통차 마시는 예절, 국악 시간순으로 진행, 참여한 신복마을 어르신과 진행하는 강사와 호흡이 척척 맞았다.

“한달 전에 저세상으로 간 친구는 얼마나 억울하겠노”하며 전통체험을 만족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어르신들은 내년에도 다시 올 것을 주문했고, 언양지부는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언양지부의 이날 행사는 2021년도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의 <언양향교, 문화에 물들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청의 공모사업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에 올해 4년 연속으로 선정돼 지역민 사업을 하고 있다.

언양지부는 또 자유학년프로그램 ‘나를 찾아가는 역사이야기’는 지역중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