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7월 9~10일 울산현대예술관서 단독콘서트
2021-06-15 전상헌 기자
밴드 이날치가 오는 7월9일 오후 8시와 10일 오후 3시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이날치 단독 콘서트 ‘수궁가’ 앨범 전곡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발표한 싱글 ‘여보나리’와 지난해 발표한 ‘수궁가’를 라이브로 부른다. 모던록과 판소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롭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날치는 이날 때로는 유장하게 풀어낸 21세기 수궁가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또 국악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는 장영규·박준철 등 두 베이스와 드럼 이철희의 쫄깃한 사운드 위에 안이호·권송희·이나래·신유진 등 네 소리꾼의 목소리가 쭉쭉 뻗어 나가며 객석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이들이 만들어 낸 신통방통한 하모니와 주술과도 같은 가사의 조합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팬층을 모으고 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도 질리기보단 흥을 한껏 돋워 인상적으로 남긴다. 이런 인기를 방증하듯 이번 공연도 이틀에 걸쳐 각각 40여 석 밖에 예약이 남지 않은 상태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공연장 좌석 간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4만~6만5000원.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