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카누팀, 전국대회 금 2·은 1·동 3

2021-06-15     정세홍
울산시청 카누팀이 전국대회에서 호성적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조광희가 2관왕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고른 성적을 거뒀다.

시청 카누팀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 화천에서 열린 제20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 2개, 은 1개, 동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두 차례 연기 끝에 열린 올해 첫 전국대회다.

대회 첫 날인 지난 12일 남자 일반부 K-2 200m에 출전한 조광희·이진우 조는 전남체육회(송지웅·정유성) 조에 0.04초 뒤진 33.17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예열을 마친 울산시청 카누팀은 이튿날인 13일 남자 일반부 K-1 200m에 출전한 조광희가 35.699의 기록으로 전남체육회 정유성, 인천시청 장상원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남자 일반부 K-1 1000m 강문수가 3분46초763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조광희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카누 스프린트 아시아 올림픽 쿼터경기의 기록(35초91)을 경신, 도쿄 올림픽에서의 전망도 밝게 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4일 남자 일반부 K-2 500m에서 이현우와 짝을 이룬 조광희는 1분32초876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시청 카누팀은 강문수·이현우·조현구·최명재로 구성된 남자 일반부 K-4 1000m에서 부산 강서구청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일반부 K-4 500m에서도 3위에 올랐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