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속 알뜰교통카드’ 울산서도 쓴다

2021-06-17     석현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울산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실물 카드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말 도입됐으나, 지금까지 수도권과 대전, 세종,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울산지역 시스템 운영사인 로카모빌리티는 대광위 협력사로 선정된 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는 전국 137개 시·군·구에서 사용 가능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