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국힘 102명, 부동산 전수조사 본격화

2021-06-18     김두수 기자
국민권익위(위원장 전현희)가 국민의힘 소속 102명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본격 착수한다.

이는 국민의힘이 17일 소속의원 전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모두 제출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어제 동의서를 다 제출했다”고 했다.

민주당이 동의서 제출을 압박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 내부사정 때문이다. 탈당 권유를 받은 민주당 의원 12명 가운데 거부하는 의원에 대한 시선을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조사는 저희가 더 원하는 바다. 공정성 담보를 위해 전현희 권익위원장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있었던 안성욱 부위원장의 직무회피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이 부동산 의혹이 불거진 의원들에 대해 ‘일괄 탈당권유’ 를 한지 9일이 지났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