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세움갤러리, 7월 16일까지 김인숙 개인전
2021-06-21 홍영진 기자
김인숙 작가는 ‘수묵’을 기본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그는 화려한 색감은 물론 과감한 여백을 사용한다. 실과 단추로 완성한 자수기법을 애용하고, 오묘한 광택의 자개 조각을 오브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틀에 얽매이지않는 그의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다. 한때 김 작가는 수묵화작가, 동양화작가, 문인화작가 등으로 불렸다. 하지만 개인전이 거듭되면서 최근에는 더이상 그 같은 수식어가 붙지 않는다. 경계를 벗어난 그의 작업을 하나의 틀로 묶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인숙 작가는 울산대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2003년 첫 개인전 이후 16회의 개인전, 300여회의 단체전을 치렀다. 울산미협, 울산여류작가회, 한국문인화연구회, 울산예술작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가와의만남 26일 오후 3시. 전시는 7월16일까지.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