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5.2%p ‘급락’, ‘야권 대안’ 최재형 5위 진입

2021-06-21     김창식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이른바 X파일 논란 등 연이은 악재의 여파로 30% 초중반대로 하락했다. 반면 최재형 감사원장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범야권 대안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이 33.9%로 집계됐다.

이는 1주일 전 같은 조사(39.1%) 대비 5.2%p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7.2%로 1.0%p 오르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0%,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7%로 집계됐다.

전주까지만 해도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지 못했던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4.5%를 기록, 5위에 올랐다.

이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 4.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1%, 정의당 심상정 의원 1.8% 등 순이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