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울산과학대 화공과 교수, 교육부 우수과학자 지원에 선정

2021-06-21     차형석 기자
울산과학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유승민(사진) 교수가 교육부 주관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리튬 이차전지 소재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유 교수는 오는 2024년 2월까지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의 핵심은 아프리카와 인도가 원산지인 아욱과 식물인 ‘케나프’를 배터리 소재로 적용하는 것이다. 유 교수는 빠르게 자라고 경제성이 높은 케나프를 리튬이온 배터리용 탄소 음극·분리막 코팅 물질로 적용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유 교수는 “케나프를 이차전지 소재로 적용하기 위해 단순히 기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케나프 분쇄기술, 표면처리기술, 탄소 제조기술 등을 개발해 특허등록·기술이전을 통해 실제 상업화를 목표로 지역산업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