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학교비정규직연대, 단체교섭 개회식

2021-06-22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1일 본청 정책회의실에서 단체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교섭의 상대방은 3개 노동조합(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서의 교섭창구단일화 절차에 따라 구성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다.

그동안 울산시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15년과 2019년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 번째 단체교섭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매년 교육공무직 임금교섭은 2017년도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집단으로 교섭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대표 교육청은 전남교육청으로 6월 현재 절차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3개 노조 학비연대 위원장들은 “공무직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울산시교육청 공무원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노옥희 교육감은 “처우개선을 위한 교섭이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노사 양측이 만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성실하게 논의한다면, 세 번째 교섭 또한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된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