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감안하더라도 효율적 예산 집행 필요”

2021-06-23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제222회 1차 정례회 기간인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2020회계연도 울산시교육청 결산심사를 진행했다.

이미영 의원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사업별로 사고이월액 및 집행잔액 비율이 높고, 교육환경개선 관련 건설비에선 집행잔액이 49억원이나 발생했다”며 “예산편성시 과다 추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윤호 의원은 “예산 과다 편성 또는 입찰 과정 등에서 차액이 발생하는 등 집행잔액 비율이 높다”며 “향후 예산편성 및 집행시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윤정록 의원은 “재해재난 목적예비비를 적재적소에 사용한 것은 잘했지만 예비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사업을 예비비로 사용한 경우가 있다”며 차후 재검토를 요구했다.

안도영 의원은 “교육청의 채무가 전년 대비 11% 감소한 점이 눈에 띄지만 코로나로 인해 등교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생간 교육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예산을 더욱 많이 투입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기옥 의원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도 환경정책에 동참해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보급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미 의원은 “학생교육문화회관 내 전시·공연 등의 공간에서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윤덕권 의원은 “세인고가 청량에 위치한 유일한 고교였지만 웅촌으로 이전했다”며 “현재 인근에서 아파트가 신축되는 상황에서 학교 신설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