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용품 줄이기·재활용 방안 머리 맞대

2021-06-24     이춘봉
울산시는 23일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자원순환가게 ‘착해가(家)지구’에서 송철호 시장과 함께 하는 ‘소통365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통365 릴레이는 어려운 지역 경제 문제를 극복하고 대시민 소통을 통해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올해 22번째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1회용품 줄이기 나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환경단체 대표와 착해가(家)지구 운영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단체는 ‘아이스 팩 재사용 시스템 마련’과 ‘아파트 등에 대한 대형 재활용업체들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 거부 시 울산시의 대책’ 등 1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 방안에 대해 송철호 시장과 토론을 이어갔다.

착해가(家)지구 운영진은 자원순환가게를 직접 운영하며 느낀 소회를 전달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폐기물 문제 해결은 기후 위기 시대에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 만큼 시에서 대책 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17일 남구 삼호동에 문을 연 착해가(家)지구는 울산 최초의 자원순환가게로 재활용 가능 폐기물을 분리수거해 깨끗하게 비운 뒤 말려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울산페이로 보상해 주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