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본격적인 장마, 7월부터 시작
2021-06-25 이우사 기자
기상청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초반까지도 우리나라 동쪽 멀리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여전히 확장하지 못하고 남쪽에 형성된 정체전선도 북상하기 어려울 듯하다”며 “장마 시작은 7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장마는 이달 말께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북태평양 고기압보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예상보다 늦어졌다.
장마가 시작하기 전까지 소나기는 곳곳에서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3~6시까지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26일에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0~6시 사이 경남서부내륙에 비가 올 전망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5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7℃, 낮 최고기온은 26℃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 낮 최고기온은 25℃로 각각 예보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