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확정

2021-06-28     홍영진 기자
울산시가 주최하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2월 열린다. 이에 앞서 울산시가 영화제 기간 공개할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을 확정발표했다.

울산시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작품은 모두 35개 작품(총 지원금 2억3000만원)이다.

학생 부문에서는 총 28편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 22편, 울산 6편으로 구성된다.

일반 선정작은 울산 외 다른 지역에서 촬영된다. 조현서 감독의 ‘이장’, 조령미 감독의 ‘길상’ 등에 140만~1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같은 학생 부문이지만 울산을 배경으로 촬영되는 작품은 6편이다. 김동식 감독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에는 영화 속 곳곳에 다양한 울산 전경이 담길 예정이다. 1000만~13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시민 부문에서는 백운봉씨의 ‘웰다잉 컴퍼니’ 등 7편이 선정됐다. 300만~5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젊은영화인과 울산 시민의 영화에 대한 열망, 관심을 이번 사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선정 작품은 올 12월 울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시민들 관람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실시한 공모에는 전국 학생 부문 252편, 울산 시민 부문 18편이 지원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