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여행선, 참돌고래 20여마리 발견

2021-06-28     차형석 기자
울산 장생포박물관(관장 이만우)은 고래바다여행선이 지난 26일 오후 4시10분께 장생포항 남동쪽 12㎞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10일 정기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첫 번째 고래 발견이다.

이날 탑승한 104명(울산지역 42명, 타지역 45명, 외국인 17명)의 승선객들은 울산 장생포 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1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질렀다.

고래바다여행선 관계자는 “먹이를 찾아 대규모를 이동하는 돌고래의 습성을 고려시 무리에서 이탈한 소수의 참돌고래떼로 추정되며 다수의 돌고래떼를 발견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오는 10월까지 주 17회 운항(고래탐사 8회, 주간 연안코스 4회, 야간 연안코스 5회)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운항시간은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www.whalecity.kr)를 참조하면 된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