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3명 신규 확진…북구 사우나發 총 26명

2021-06-29     전상헌 기자
28일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총 13명(울산 2808~2820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1명, 동구 2명, 북구 6명, 울주군 1명 등이다.

이 중 7명은 앞서 확진된 직장 동료와 접촉한 현대차 변속기 공장 직원이며, 1명은 직원의 가족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나흘간 14명의 직원이 확진됐다.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회사측은 변속기 3부·보전 부문에 대해 방역 등을 위해 이날 하루 휴업했다.

그 외 2명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감염자로서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어났다. 또 다른 확진자 2명에 대한 감염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183명이 신규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2차 백신 접종은 1417명이 받았다. 이로써 울산 전체 접종 대상자 113만6017명 대비 1차 접종은 누적 28만9376명(25.5%)이, 접종 완료자는 8만1900명(7.2%)이다. 전국 누적 백신 접종률은 1차 29.8%, 2차 9.0%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