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구지역위 “백화점 건립 안하면 부지 반납해야”

2021-07-02     이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중구지역위원회는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는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짓겠다는 당초의 계획을 이행하고, 이행할 의사가 없다면 부지를 즉각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중구지역위는 “신세계가 최근 혁신도시 백화점 입점 예정 부지 2만4300㎡에 2027년까지 지하 7층, 지상 49층으로 연면적 33만6600㎡의 복합상업시설을 짓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상업시설은 전체의 10%인 3만300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1440가구의 오피스텔”이라고 지적했다.

중구지역위는 “신세계는 2013년 이 부지를 매입하면서 단순한 쇼핑 시설이 아닌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레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울산 최대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짓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그동안 사업 시행을 미루다 수익성을 극대화하려고 주거시설을 짓겠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