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교량 신규 가설 등 양산 회야천 전구간 정비

2021-07-06     김갑성 기자
경남도와 양산시가 웅상 시가지를 관통하는 회야강(회야천) 전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하천 정비 공사를 전개한다.

5일 경남도와 양산시 등에 따르면 도는 평산동 장흥저수지~용당동 회야교 간 길이 10.6㎞ 회야강 웅상 전 구간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새로 수립한 회야강 하천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하천 구간별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 하반기부터는 하천 정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낡은 교량은 철거한 뒤 새로 가설하고 강우량에 따른 하천 수위 변동과 주변 주거지 상황 등을 고려해 이에 걸맞은 하천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주거지가 밀집한 소주동 천성리버타운 아파트(3000가구) 일대 명동 소남교~소주동 주남교 간 길이 690m 구간에 왕복 2차로인 소남교와 왕복 6차로인 주남교를 재가설한다.

또 여울보는 철거하고 섬들보는 이전한다.

이 과정에서 하천 산책로를 연장하는 등 수변공원화 사업도 병행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