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노동위-한노총 울산본부, 노동존중 현장방문 간담회

2021-07-07     이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위원장 박해철)는 6일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노동존중 현장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울산본부 이준희 의장을 비롯해 박재만 수석부의장, 손일진 사무처장, 금속노련 울산경주본부 남재환 의장, 연합노련 울산본부 박채완 의장, 공공연맹 울산본부 박치덕 의장, 울산항운노동조합 김석호 위원장, 우정노조 울산본부 오상윤 본부장 및 울산본부내 본부장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국노동위원회 박해철 위원장, 김상형 수석부위원장, 노동대외협력국장 및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으며, 울산시당에서도 김창원 정책실장과 허희정 조직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해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과 맺은 2017년 노동존중정책연대협약과 2020년 총선 연대 공동협약의 이행을 통해 노동존중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지만 많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누군가는 계속 걸어가야 바뀐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은 “민주당에 대해서 애정이 많지만 실망도 있다. 노동존중 정책에 대해 말은 많이 나오지만 가시적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구체적 성과가 담보되는 실천들이 보여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시당측은 전했다.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한국노총 울산본부 간부들은 △공공부문 정규직화 약속 이행의 미비 △노동조합별 특성이 고려된 관계 법령의 정비 △정년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고민 △산업전환에 따른 일자리 정책의 총체적 정비의 필요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놨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