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신나게’ 밝히는 발달장애인들의 포부

2021-07-07     정세홍
울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손봉락)는 6일 센터에서 제15회 울산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욕구와 꿈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고 표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이날 권리주장상에 박민규(해울이거주시설), 자기표현상에 박완호(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우수예술표현상에 조혜원·허민재(울산행복학교), 자신감상에 박정희(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려상에 이나겸(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허세민(울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정기호(평화주간보호센터) 등 총 7팀이 선정됐다.

손봉락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스스로 언어나 예술표현으로 자신의 주장을 발표하고 이로 인해 자신감 향상과 성취감을 얻는 장이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돼 스스로 자신을 옹호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