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중 확진자 가족 등 울산 15명 신규 확진

2021-07-09     전상헌 기자
8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진 가운데 이날 울산에서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총 15명(울산 2866~2880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남구 5명, 동구 8명, 북구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명은 주요 감염자 집단 가운데 중구 무룡중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무룡중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75명 늘며, 누적 16만402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20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최다 기록이다. 7일(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2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857명이 신규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2차 백신 접종은 1475명이 받았다. 이로써 울산 전체 접종 대상자 113만6017명 대비 1차 접종은 누적 29만2965명(25.8%)이, 접종 완료자는 9만3092명(8.2%)이다. 전국 누적 백신 접종률은 1차 30.1%, 2차 10.8%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