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울산 10일까지 비 내린 뒤 무더위 온다

2021-07-09     이우사 기자
오는 10일까지 울산에 강한 소나기가 내린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장마철을 맞아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9일 낮부터 저녁사이 울산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8일 밝혔다. 소나기는 10일 오후까지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0~60㎜다. 소나기 특성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매우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강수량의 지역간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울산의 날씨는 오는 10일까지 대체로 흐릴 전망이지만,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기온이 33℃까지 오르는 등 무덥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 낮 최고기온은 2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이어 주말인 10~1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1℃까지 오르면서 본격적인 무더위를 예고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