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시당 첫 사무처 2급 승진자 나와
2021-07-12 이형중 기자
원내대표에 원내부대표, 당대표 비서실장, 예결위원에 이어 울산시당 창당 이래 첫 내부 2급 승진자까지 나오는 등 지역 국민의힘 소속 인물들이 중앙정치권에서 능력과 인물평가에서 부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따르면 중앙당 승진심사에서 울산시당 김경희(사진) 여성팀장이 우수한 성적으로 2급에 승진했다. 이는 최근 김기현 원내대표 선출을 시작으로 박성민 원내부대표 임명,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 임명, 권명호 의원 예결위원 선임에 이은 울산시당의 또 하나의 쾌거다.
울산시당 창당 이래 사무처 2급 내부 승진자는 처음이다. 김경희 여성팀장은 지난 8일 개최된 중앙당 인사위원회(위원장 한기호 사무총장) 승진 평가에서 당무수행 및 직무 역량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자 및 인사위원 평가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능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중앙당 근무시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실무부장을 맡아 어려운 이웃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입법·정책으로 도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수처를 개설하고, 현장간담회를 지원하는 등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당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점이 모범사례가 됐다.
김경희 팀장은 지난 1997년 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창당 멤버로 사무처에 첫발을 디뎠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