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기부양·학습격차 감소 대책 시급”
2021-07-12 이형중 기자
김 위원장은 내년 6월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울산시와 교육청의 예산·결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코로나로 인한 울산경제 침체 극복’ ‘경기활성화 대안제시’ ‘부활위원회 불명예 탈출’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인 김 위원장은 “시민들의 피부에 실질적으로 와 닿는 정책을 수립하여 예산을 적절히 집행하는지 감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예산심의 방향은.
“내년에 대선과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배제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 우선적으로 예산 투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과 잘 상의해 나가겠다.”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는지.
“지금 현재로는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고 경기활성화를 위한 곳에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및 영세업자를 위한 대책과 이에 따른 경기부양에 대한 대책들이 시급하다. 또한 교육청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그동안의 원격수업 전환과 병행으로 인해 학생 간 학습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른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들을 집행부와 잘 논의해 갈 것이다. 곧 전면 등교를 시작함에 따라 전 학교 사전 방역 및 학생들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다.”
-예결위가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한데.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다. 형평성에 맞고 내실 있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오직 시민만을 위한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꾸려 나가겠다. 다만 여당이 다수의 힘으로 시장 밀어주기식의 거수기 예산통과는 자제해주길 바란다. 부활위원회라는 오명을 씻어 나갈 것이며,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최대한 존중하며 진행해 나가겠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