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규 확진자 10명 발생, 1명 유흥업소 접객원 ‘비상’

2021-07-14     전상헌 기자
13일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10명(울산 2948~2957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앞서 확진된 1명이 여러 유흥업소를 옮겨 다니며 근무한 접객원으로 확인돼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확진된 확진자들은 지역별로 중구 1명, 남구 4명, 동구 1명, 북구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시는 지난 11일 확진된 1명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객원으로 조사되면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확진자는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니는 형태로 근무했는데, 방역 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거쳐 간 업소가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