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통계청, 동남권 광역지표 개발 맞손
2021-07-16 이춘봉
울산연구원 등은 동남권 핵심 사회 문제인 청년층의 인구 유출, 지역 경제의 쇠락, 지역민의 삶의 질 저하 등 지방 소멸 위기에 공감하고 있다. 이에 4개 기관은 울부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증거 기반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 정책에의 통계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동 관심사인 동남권 광역지표 개발 등의 업무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동남권 광역지표는 일반지표와 정책지표로 구성한다. 일반지표는 인구 유출, 경제적 쇠락, 지역민 삶의 질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계열 통계지표로 제시할 예정이다. 정책지표는 부울경 정책의 목표 설정과 성과 모니터링에 활용할 지표들로 개발한다.
4개 기관은 통계 개발·개선·활용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지표가 개발돼 지자체의 정책 수립과 성과의 모니터링 지표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