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연고점 또 경신
2021-07-16 김창식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1p(0.66%) 오른 3286.22에 장을 마치며 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현물(1028억원)과 선물(4327억원어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기관도 207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3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물가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임을 재확인하고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시사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0원 내린 달러당 1,1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48%), 의료정밀(2.43%), 철강·금속(1.60%), 은행(1.41%), 의약품(1.17%), 전기·전자(1.09%)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9.33p(0.89%) 오른 1054.31에 종료하며, 지난 7일 연고점(1047.36)을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에코프로비엠(10.22%)이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1%)와 셀트리오제약(1.09%), 에이치엘비(5.54%) 등도 강세를 보였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