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해양오염 물질 유출량, 올 상반기 부·울·경서 가장 많아

2021-07-16     이우사 기자
올 상반기 울산·부산·경남의 해양오염 물질 유출량이 3배 가량 늘어난 가운데 울산의 유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관내 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6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건수와 비교하면 1건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53.97㎘로, 지난해 상반기 오염물질 유출량(16.54㎘)과 비교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오염사고 건수는 선박 통항이 많은 부산이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2건, 통영 8건, 창원 3건이었다.

지역별 유출량은 울산이 4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11.61㎘, 통영 0.42㎘, 창원 0.041㎘ 등의 순이었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