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양산 사송신도시에 ‘사송더샵데시앙3차’ 분양

2021-07-22     김갑성 기자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공급하는 ‘사송더샵데시앙3차’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태영건설은 현장에서 도롱뇽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분양 일정이 잠시 중단됐지만, 단지 인근에 서식하고 있던 도롱뇽 대부분을 포획, 방사함에 따라 공사와 분양 일정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송신도시 B9블록에 들어는 사송더샵데시앙3차는 지하 4~지상 18층, 9개 동 총 533가구 규모다.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아 국민평면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단일 4개 타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을 마친 사송더샵데시앙 1, 2차 단지의 후속단지인 3차 단지까지 들어서면 총 4329가구의 프리미엄 브랜드도시가 탄생할 전망이다.

사송더샵데시앙3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와 함께 수요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먼저 개관했으며, 사전 예약제로 견본주택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실물 견본주택과 동일한 구조로 구현된 VR영상을 비롯해 견본주택에서 관람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각 타입별 구조·자재·단지 특장점 등 단지에 관한 정보가 제공되며, 수요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송더샵데시앙3차를 둘러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송더샵데시앙3차는 부산과 인접한 입지로 사실상의 부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송신도시는 스마트 명품 자족 신도시로, 여의도 면적 크기인 276만여㎡ 부지에 1만4900여가구가 들어선다. 주거·생활·자연·업무 등 자족시설도 모두 갖춰 조성된다.

사송신도시는 양산 도심권역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등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부울경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선 양산도시철도(노포~사송~북정 구간)가 개통하면 부산까지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7월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사송역환승센터 조성사업이 반영, 사송신도시 인근에는 버스, 도시철도, 택시, 주차장을 함께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송역환승센터는 오는 2024년 양산도시철도 개통 예정에 맞춰 건립된다.

사송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환경과 인접해 있는 부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규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또 3년간 전매가 제한되므로 투기세력의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송더샵데시앙3차에 대한 관람은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22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송더샵데시앙3차의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 일대에 마련됐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