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4호기 발전 재개

2021-07-22     이왕수 기자
설비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신고리 4호기가 21일부터 재가동에 들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140만㎾급 가압경수로형 신고리 4호기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4호기는 지난 5월29일 터빈 콜렉터하우징 내부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이후 화재 원인 점검 및 설비 정비를 완료했고, 지난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새울본부는 터빈 화재와 관련해 신고리 4호기 계획예방정비 시 발전기 여자기 콜렉터링 건전성 점검 강화 등을 적용·운영할 계획이다.

또 원자력발전소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지역주민 원전정보 제공 절차 표준화 △원전 인근지역 지역방송망(마을) 활용 △원전 정보 SMS 문자 발송 개선 및 대상 확대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