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창사이래 최대 실적 상반기 영업이익 7189억원 달성

2021-07-26     김창식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오일뱅크의 실적호조속에 올해 상반기 7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려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5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4058억원, 영업이익 7189억원은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27.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829억원) 대비 흑자전환하며, 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31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6조3303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다만, 정유부문 재고효과 축소, 조선부문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5.5% 감소했다.

특히 정유부문의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6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26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상반기 총 15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16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