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UL과 업무협약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안전강화

2021-07-26     김창식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안전인증 기업인 UL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 저장 장치(Second Life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SLBESS)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UL 코리아에서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 UL 사지브 제수다스 커머셜 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L 과 ‘SLBESS제품 인증 및 실증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SLBESS와 관련해 △신뢰성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UL 시그니처 솔루션’ 도입 △전용 UL평가기준 공동 개발 △북미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SLBESS개발 초기단계부터 특정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UL 시그니처 솔루션’을 도입한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