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풀이 삼아 낚시어선에 불지른 60대 실형
2021-07-26 이왕수 기자
울산지법은 일반선박방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울산의 한 부두에 있던 낚시어선에 들어가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살아오면서 평소 가족으로부터 무시당하고 잔소리를 듣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로 3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또 지역의 한 사행성 게임장에서 불법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를 현금으로 환전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왕수기자